장비빨도 실력이다! 똑똑한 스케이터의 선택
글 ∙ MyCoachClub 에디터팀
빙상 강국 대한민국의 아이러니
대한민국은 세계 정상급 빙상 강국입니다. 수많은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세계 챔피언을 배출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링크 위에서 사용되는 장비의 대부분은 수입 브랜드입니다. 삼덕스포츠처럼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온 국내 브랜드가 있고, 최근에는 라인스케이트, SMC메이플, 2fit 등 국내 커스텀 브랜드들도 성장하고 있지만, 시장 규모는 여전히 작고 선택지는 제한적입니다. 특히 입문자가 선택할 수 있는 기성품은 2~3종의 모델로 압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다른 의미로 보면 이미 검증된 선택지가 존재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입문자를 위한 첫 스케이트 선택 가이드
스케이트는 한 번 구매한 뒤 날(블레이드)을 연마하면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사이즈나 모델 선택 실패는 곧 비용 손실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입문 단계에서는 ‘최고의 장비’보다 안정성과 검증된 기준이 더 중요합니다.
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팅 입문 – 시티런 드리머 (City Run Dreamer)
국내 브랜드의 대표적인 입문용 모델로, 전국 빙상장 강습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스케이트입니다.
- 한국인 발형에 비교적 잘 맞는 구조
- 중심축이 안정적
- 입문자부터 중급 초반까지 사용 가능
피겨 스케이팅 입문 – 잭슨 (Jackson)
피겨 스케이팅 입문 단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 발목 지지력이 우수
- 기초 기술 습득 시 안정성 확보
- 입문자 부상 위험 감소
✔ 에디터 체크 포인트
- 가격대: 20만 원대 ~ 30만 원대
- 성능: 중심 설계가 안정적이며 기초 기술과 기본 엣지 감각을 익히기에 적합
- 환금성: 인지도가 높아 중고 거래가 활발 → 상급기로 넘어갈 때 가격 방어가 잘 되는 편
실력을 끌어올리는 장비 선택의 핵심 포인트 3가지
입문기를 지나 훈련 강도가 올라가면 이제는 디테일의 차이가 실력 격차를 만듭니다.
1. 핏(Fit) – 발과 하나가 되는 순간
아무리 근력이 좋아도 부츠 안에서 발이 움직이면 그 에너지는 얼음 위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기성 제품이라도 열성형(히트 몰딩) 과정은 필수입니다.
- 복사뼈
- 아치
- 뒤꿈치
이 세 지점이 정확히 잡혀야 비로소 ‘내 스케이트’가 됩니다.
2. 세팅 – 날을 이해하는 것이 실력이다
스케이터와 얼음이 맞닿는 유일한 접점은 날(블레이드)입니다. 중요한 것은 비싼 날이 아니라 자신의 주행 스타일에 맞는 세팅입니다.
- 코너링 중심 주행
- 직선 가속 중심 주행
이 차이에 따라 엣지 각도와 록커(Rocker) 세팅은 달라져야 합니다.
💡 에디터 팁
장비 세팅을 이해하고 즉각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코치는 실력 향상의 속도를 분명히 바꿉니다.
3. 관리와 회복 – 보이지 않는 경쟁력
빙상 훈련은 링크 위에서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 공기 저항을 줄이는 경기복
- 심박수와 주행 데이터를 확인하는 스마트 워치
- 마사지 건, 쿨링 디바이스 등 회복 장비
이 모든 요소가 장기적인 퍼포먼스 유지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스케이트 관리는 선수의 기본입니다. 이동용 하드 가드와 보관용 소프트 가드를 반드시 구분해 사용해야 날의 수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Editor’s Note
장비는 당신의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
좋은 장비를 갖추는 것은 부끄러운 ‘장비빨’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신의 한계를 넘기 위해 최상의 환경을 세팅하는 프로페셔널한 태도입니다. 입문자일수록 올바른 기준과 검증된 선택이 중요합니다.
입문자 기준으로 선별된 스케이트와 필수 장비 구성은
MyCoachClub 브랜드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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