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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coach] 피겨 심판의 펜 끝을 읽다 : 피겨 채점의 해부학

글 ∙  MyCoachClub 에디터팀 마이코치클럽 Editor’s가  묻고, 베테랑 피겨 코치가 답하다 피겨 스케이팅은 얼음 위의 종합 예술입니다. 관중은 선수의 표정과 음악, 아름다운 선에 매료되죠. 하지만 펜스를 넘어 심판석에 앉은 이들의 시선은 전혀 다릅니다. 그들에게 3분, 4분의 연기는 감상의 대상이 아닌, 철저히 분해하고 재조립해야 할 ‘데이터’입니다. 오늘 [StarCoach]에서는 빙판 위의 감동을 냉철한 숫자로 환산하는 과정, 그 비밀스러운 채점의 세계를 파헤쳐 봅니다. 점수가 만들어지는 매커니즘을 이해한다면, 피겨를 보는 눈은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Editor's 도 매번 피겨 경기를 보면서 선수들의 순위가 어떻게 결정나는지 혹시라도 예술점수에서 공정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매번 했었습니다. 오늘 이 인터뷰는 피겨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구독자라면 매우 괜찮은 글이 될 것입니다. Editor's  : 코치님, 반갑습니다. 팬들은 선수의 연기를 보고 "아름답다" 혹은 "감동적이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키스 앤 크라이 존에서 받아든 성적표는 지극히 냉정한 숫자로 나옵니다. 심판들은 도대체 무엇을 보고 있는 겁니까? Star Coach : 네, 그 괴리감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점수를 어려워하죠. 간단히 말해 심판은 ‘감상’을 하지 않습니다. ‘분석’을 하죠. 선수가 음악을 타는 그 짧은 순간, 심판의 머릿속에서는 거대한 계산기가 돌아갑니다. 크게 세 가지 축이죠. 무엇을 했는가(TES) , 얼마나 잘했는가(GOE) , 그리고 프로그램의 완성도는 어떠한가(PCS) . 오늘은 이 세 가지를 아주 현미경 보듯 들여다보겠습니다. 1. TES (Technical Element Score): 선택의 순간, 이미 점수는 정해져 있다 Editor's : 먼저 기술 점수, TES부터 짚어보죠. 흔히 ‘기본 점수’라고 부르는 영역인데, 이건 ...

[Star Coach] 영하의 링크를 지배하는 100℃의 심장

글 ∙  MyCoachClub 에디터팀 멈추지 않는 열정이 때로는 독이 될 때,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Editor’s Prologue 차가운 은반 위, 뜨거운 돌연변이들에게 선수 시절부터 지도자가 된 지금까지, 얼음과 함께한 지 어느덧 3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매일 맡는 링크장의 냄새, 코끝이 찡해지는 찬 공기는 여전합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죠. 그 차가운 은반 위에는 유독 '후끈한 열기'를 뿜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들보다 땀을 비 오듯 흘리는 코치님, 수백 번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독한 선수들, 그리고 선수 못지않은 열정으로 무장한 성인 클럽 동호인들까지. 저는 이들을 '열정으로 얼음을 녹이는 사람들'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빙상은 잔인합니다. 단기적인 보상이 적고, 예민한 감각 하나에 울고 웃는 종목이니까요. 그래서일까요? 얼음을 녹일 만큼 뜨거운 사람들은, 그만큼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기도 쉽습니다. 독학이나 혼자만의 의지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는 '마음의 부상'을 입기도 하죠. 오늘 이야기는 ' 너무 열심히 해서 가끔은 외롭고 벅찬 ' 당신을 위한 처방전입니다. 뜨거운 열정이 당신을 태워버리지 않도록, Editor RIKKY 가 30년의 경험을 담아 건네는 위로와 해법을 만나보세요. DNA 1. Vision-first Personality 남들보다 1년 먼저 사는 사람: 목표가 사람보다 먼저 보인다 이분들은 눈이 항상 먼 곳을 보고 있어요. 남들이 "오늘 뭐 먹지?" 고민할 때, "내년 시즌 우리 팀은? 3년 뒤 내 실력은?"을 고민하며 머릿속에 미래의 그림을 그립니다. 👍 Your Power : 모두가 지쳐 포기하고 싶을 때, "저기를 봐! 저기가 우리가 갈 곳이야"라며 방향을 가리키는 나침반 같은 존재입니다. 당신 덕분에 팀은 길을 잃지 않습니다. 👎 Your...